푸드스타일리스트 하는 일 2024년 1월 최신버전

안녕하세요. 아이엠푸드스타일리스트 푸드디렉터이자 대표 김현학 입니다. 올해로 이 일을 한지가 벌써 18년차가 되었네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푸드스타일리스트가 하는일, 궁금증을 알려드리고 그에 맞게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도 설명드려보겠습니다. 목차를 통해서 제일 궁금하신 부분들을 빠르게 체크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자 그럼 푸드스타일리스트가 어떤일을 하는지 알아볼까요?

1. 푸드스타일리스트 정의

푸드스타일리스트 : 푸드스타일리스트는 정확하게 연출용 요리를 만들고 다루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푸드코디네이터, 푸드디렉터, 푸드스타일리스트 라는 직업의 명칭이 혼용되어 사용되지만 실제로 외국에선 푸드스타일리스트는 요리를 못해도 연출만 잘 할 줄 알면 일할 수 있는 직업을 의미해요. 보통은 연출용 메뉴, 영화, 광고에서 특수한 테크닉을 이용해서 연출하거나 자신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상의 씨즐! 포인트를 만들 수 있으면 됩니다.
푸드코디네이터 : 푸드스타일리스트 보다 한단계 윗단계의 직업군을 푸드코디네이터 라고 부릅니다. 푸드코디네이터의 정의를 살펴보면 정확하게는 코디네이터라는 단어 먼저 이해하실 필요가 있어요. 코디네이터란? 2가지의 전문성을 가진 것들을 혼합하여 자신만의 컬러, 컨셉, 연출을 통해 식사를 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일을 뜻하죠. 하지만 이때 간과해서는 안될 게 바로 식사를 하는 공간이기에 무조건 연출만이 먼저가 아닌 사람들이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면서 연출을 해야한다는 거예요. 그렇기에 푸드코디네이터는 실제적으로는 기획, 컨셉 설정, 아이디어, 조리, 메뉴개발, 연출까지 모든것을 할 줄 알아야하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처음 이 직업이 소개될때 코디네이터라는 이름보다는 스타일리스트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외국과 다르게 한국에서는 푸드스타일리스트와 푸드코디네이터가 혼용되어 쓰이고 있습니다.
푸드디렉터 : 가장 최상위 개념이 바로 푸드디렉터 입니다. 보통은 경력 10년차 이상의 분들에게 주어지는 타이틀이며 이들은 단순히 조리와 연출만 하는게 아니라 전체적인 기획, 총괄연출, 마케팅, 브랜딩, 컨설팅, 식공간기획까지 다룰 수 있는 능력자들을 뜻합니다. 저 역시 18년동안 일하면서 이제서야 조금 푸드디렉터의 개념이 뭔지 그리고 우리가 해야할 일들이 무엇인지 조금 알게 된것 같아요. 요즘은 너나 할 것없이 푸드디렉터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업계를 바로 세우기 위해선 정확한 경력과 프로젝트의 성과를 확인해보시고 업무를 맡기시는게 좋습니다.

2. 학과 및 관련 직업

학과 : 보통은 다양한 학과를 전공하는데 가장 관련되어있는 학과는 아무래도 요리를 다루는 기본 스킬이 필요하겠죠? 그래서 대부분 외식조리, 호텔조리, 한식조리 등 조리과는 물론이고 저 역시 철학을 전공하고 이 일을 하고 있기에 크게 학과를 꼭 나와야 한다기보다는 요리에 대한 감각과 센스 그리고 다양한 레시피를 알고 습득하고 연출할 수 있는 디자인의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게 더 유리합니다. 도예과, 디자인과, 사진학과, 영상학과까지 푸드스타일링 연출에 필요하지 않은 학과가 없으니 너무 전공학과에 대해 고민하실 필요는 없어요.
관련직업 : 푸드스타일리스트, 푸드코디네이터, 푸드디렉터, 요리연구가, 푸드컬럼니스트, 소믈리에, 파티쉐, 바리스타, 한식조리사, 양식조리사, 일식조리사, 중식조리사, 플로리스트, 파티플래너, 웨딩플래너, 쉐프, 호텔리어, 케이터링 등 다양한 직업군에서 일할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격증이 아니라 그에 맞는 결과물을 만들고 낼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요즘은 푸드포토그래퍼, 푸드필름메이커, 푸드머천다이저 등 사진, 영상, 마케팅, 기획, 에디팅까지 직접 하는 능력자들을 선호하기에 자신이 원하는 것들은 뭐든 배우고 익히셔서 응용해보세요.

3. 푸드스타일리스트가 하는 일

푸드스타일링 : 기본적으로 가장 떠올리기 쉬운게 바로 푸드스타일링 연출입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가지 형태로 일을 할 수 있는데 가장 많이는 우리가 매일 보고 있는 상세페이지, 온라인커머스, 배달앱 등 메뉴사진을 가장 맛있게 연출하는 역할을 들 수 있어요. 이 외에도 잡지, 출판, 광고, 드라마, 영화, 뮤직비디오, 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등 비쥬얼이 극대화 되어있는 곳에서는 늘 푸드스타일링이 필요하답니다.
콘텐츠 기획 및 제작 : 요즘은 영역이 점점 확장되어서 단순히 예쁘게만 꾸미는 푸드스타일리스트 보다는 기획을 할 줄 아는 머리를 쓸 줄 아는 이들이 더 각광을 받고 있어요. 그러니 단순히 테크닉만 익히지 마시고 실제로 컨텐츠를 기획할 수 있는 기획자의 마인드를 갖추시는게 롱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을 통해서 매거진 기획, 인스타그램 콘텐츠 기획, 상세페이지 기획, 유튜브 영상 기획, 숏츠 기획, 이벤트 기획, 케이터링 기획 등 다양한 곳에서 일할 수 있는 역할을 넓히는 방법입니다.
푸드브랜딩 및 마케팅 : 기획자를 넘어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마케터와 브랜드를 만드는 디렉터의 역할로 까지 확대 될 수 있어요. 저 역시 4개의 브랜드를 만들고 사업으로 만들고 있지만 이는 자신의 브랜드를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체들이 볼 수 없는 아이디어와 마케팅 방법 그리고 최적화된 사업 아이템을 만들어주는 역할로도 일을 할 수 있으니까 꼭 요리를 못해서 포기할게 아니라 자신이 가장 잘하는 방법을 결합시키면 무한 확장이 가능한 직업군이랍니다.
클래스 및 교수, 기업체 출강 : 어렵게 배운 것들을 혼자서만 알고 써먹는게 아니라 이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가르칠때 직업의 가치가 진정으로 빛나게 됩니다. 저 역시 문화센터부터 시작해서 대기업 클래스까지 다양한 분들을 만나고 소통하면서 가르치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전문학교는 물론이고 대학교, 공중파, 종편, 케이블 방송에서까지 우리가 가르치고 만나야할 사람들은 굉장히 많으니까요. 꼭 강의를 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추시길 바래요.
컨설팅 및 메뉴개발 : 자신의 브랜드만 만드는 게 아니라 트렌드를 읽고 다양한 외식업체, 레스토랑, 브랜드, 신제품 등을 만드는 역할로 방향과 타겟, 컨셉, 가격, 운영방식 등 아주 디테일한 부분까지 컨설팅하는 컨설턴트의 역할 및 그에 필요한 메뉴개발 및 레시피 테스트, 가이드, 쉐프 및 운영 인력세팅까지 아주 딥하게 세팅하는 역할까지도 가능합니다. 이런 컨설팅을 하려면 아무래도 이 업계에서 최소 10년 이상의 경력과 다양한 커리어가 있어야겠죠. 저 역시 풀무원, 삼성전자, 롯데, 씨제이 등 대기업들을 컨설팅 하면서 성공을 통해 업계에서 경력을 쌓아왔답니다. 신경쓸 게 많지만 그만큼 성취감도 높은 일이기도 해요.
케이터링 및 공간연출 : 청와대 대통령 행사는 물론이고 글로벌브랜드 들의 팝업스토어 행사, 연회, 스몰웨딩, 연예인 조공도시락, 런칭파티, 쇼케이스 등 음식이 필요로 하는 곳은 너무나도 많답니다. 단순히 출장부페가 아니라 브랜드의 컨셉과 요구에 맞게 메뉴를 개발하고 테스트하며, 이를 바탕으로 실제 행사장에서 어떻게 연출하고 제공하고 최상의 맛을 선보일지를 총괄 기획하고 운영하는 일이죠. 그렇기에 다양한 조리스킬과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 브랜드의 컨셉을 이해하는 연출과 컬러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연출해줄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해요.

4. 푸드스타일리스트 관련 교육기관

푸드스타일리스트가 되기 위해선 꼭 4년제 대학이나 정규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가능합니다. 다만 그에 필요한 능력과 스킬들은 꼭 익히셔야 현업에서 일하는 게 가능하고 대부분 직장을 다니다가 프리랜서로 자신의 스튜디오나 브랜드를 만들기 때문에 꼭 마케팅 브랜딩의 영역은 아셔야해요.

교육기관 참고링크

저 역시 10년 넘게 직접 가르친 제자들이 1000명이 넘네요. 그들이 성공할 수 있는 건 바로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교육들과 마인드셋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기술만 배운다면 1년도 버티기 힘들어요. 어떻게하면 나를 제대로 알리고 그를 통해 수익화를 할건지를 먼저 생각해보시고 전략적으로 움직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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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스타일리스트 하는일 (2024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