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학 푸드스타일리스트 – 방송출연, 강의로 바쁜나날…중·고 교과서 등재 유명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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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학 푸드스타일리스트 – 방송출연, 강의로 바쁜나날…중·고 교과서 등재 유명세 김현학의 푸드에는 철학이 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멋있어야 음식도 맛이 나지요.” 요즘은 배우나 가수여야만 스타가 되는 게 아니다. 일반인도 TV 등 매체 노출빈도가 높아지면 유명세를 얻어 소위 ‘뜨는’ 세상이다. 특정 직업군에서 어느 정도 입지를 다진 인물인 경우에는 더 그렇다. 유망직업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푸드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을 가진 김현학(34) 씨도 이런 케이스에 해당한다. 푸드스타일리스트라는 타이틀을 갖고 일하는 사람은 많지만 이 분야에서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은 김 씨를 포함해 10명 남짓이다. 그는 각종 매체의 요리 사진촬영에서부터 식품 TV광고 컨설팅, 식품회사 신제품 패키지 관련 조언까지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케이블TV 푸드채널에서는 자신의 이름을 단 요리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다. 말하자면 수많은 푸드스타일리스트 중에서도 ‘잘나가는’ 스타 푸드스타일리스트다.

 

김현학 푸드스타일리스트 - 방송출연, 강의로 바쁜나날…중·고 교과서 등재 유명세

철학을 공부하고 요리를 스타일하다.

김현학 씨는 철학이 먹고 사는데 별 도움이 되진 않겠지만 배워두면 인생에 도움이 될 거라는 부친 말씀에 철학을 전공했다. 그 후 대학에 다니면서 대기업의 대학생 마케터로 활동했다. 그때 해외에 나가 봉사활동을 하면서 도전하는 것에 대한 맛을 알게 됐다. 이를 계기로 그의 흥미로운 도전은 계속 됐다. 졸업 후 기업(은행원, 연구원)에 취직해 잘 다니고 있을 때 케이블TV에서 푸드스타일리스트를 뽑는 서바이벌 게임 참가자 모집에 지원하게 됐다. 전국에서 6천명이 지원했고 8명을 뽑았는데 운 좋게 뽑혀 그 후로 푸드스타일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 그 후 회사를 그만두고 그 분야로 진출하기 위해 학교와 아카데미를 알아보던 중 방송을 보고 푸드스타일링 회사에서 같이 일해보자는 제안을 해왔다. 고시원 생활을 하면서 월급 20만원 받아 생활하며 아침 9시부터 새벽 2까지 일했다. 푸드스타일링 전문가 과정을 밟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며 일을 익히게 된 것이다.

그런데 회사가 자리가 잡히자 그만두라고 했다. 그때는 배신감과 세상이 원망스러웠다. 그렇다고 실의에 빠져 있을 수 없었다. 여러 회사에 문을 두드렸는데 대부분 여성 푸드스타일리스트를 원했다. 일자리를 찾아 지원을 계속하던 중 파티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다. 푸드스타일링 회사와 달리 파티회사에선 많은 요리를 다루어야 했다. 또 다른 것을 배워가는 즐거움이 컸다. 그러다 올리브채널에서 온라인으로 푸드스타일리스트 대회를 열었는데 지원 자격이 여성으로 한정되어 있었다. 부당하다는 생각에 주최 측에 장문의 메일을 보냈고 결국 참가 자격을 얻어 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상금으로 아카데미 수강증을 획득했다. 이것이 본격적으로 푸드스타일리스트로써 길을 걷게 된 시작이었다.

푸드스타일리스트가 돼서 가장 처음 만든 음식은 ‘매운 갈비찜’이었다. “어버이날에 부모님께 해드렸어요. 그 전까지 제가 푸드스타일리스트를 하는 것에 대해 정말 반대하셨거든요. 4년제 나와서 멀쩡한 직장 잘 다니다가 왜 설거지 하러 가냐고 아버지께서 언짢아하셨어요. 무슨 직업인지 잘 모르시니까 설거지 한다고 그냥 싫어하셨어요.”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김 씨는 푸드스타일리스트 일을 계속했고 우연히 홈쇼핑에서 출연하게 됐다. 방송에 출연하게 됐다는 생각에 평소 일을 반대하시던 부모님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방송에 나간 것은 김 씨의 손이었다. 푸드스타일리스트가 직접 음식을 만들고 시연하는 손의 모습만 방송된 것이다. 생방송 한시간만에 아버지로부터 전화가 왔다. 손 잘 봤다고. 김 씨의 손에 점이 있는 것을 보고 알아보신 것이다. “그때 약간 찡 하더라고요. ‘아, 내가 정말 열심히 해서 방송에 나가야겠구나. 손만 봐도 저렇게 좋아하시는데…’ 그런 생각이 들면서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그렇게 반대했는데도 자식이 한다니까 그래도 지켜봐주신다는 게 너무 감사했죠.”

‘스타일을 담은 남자 김현학’ 을 홍보

푸드스타일리스트 김현학을 세상에 알린 건 블로그 활동이었다. 그는 어렸을때부터 다재다능한 예능감각과 호기심으로 블로그를 만들어 꾸몄는데 그것이 자연스럽게 그를 알리는 수단이 됐다. 방송을 본 사람들이 그의 블로그를 방문하고 책을 출판하자는 제의를 했고 잡지와 다양한 분야에서 섭외가 들어왔다. 그의 첫 번째 책은 ‘결혼해 줘, 밥해줄게’라는 제목의 요리책이었다. 여심을 사로잡는 기획이 돋보이는 책이었다. 두 번째 책으로 스타일링을 강하게 해서 전문 스타일링쪽으로도 만족할 수 있는 ‘포토 레시피북’을 냈다. 그렇게 하다 보니 방송 출연도 자연스럽게 하게 됐고 바쁘게 일하니까 행복하고 만족감도 컸다. 결과적으로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하다 보니 하나의 일이 또 다른 영역의 일로 연결되고 확장되면서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게 했다. 그는 블로그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여성이 대부분인 푸드스타일라는 직업의 세계에 남성 푸드스타일리스트로 성공하기까지 과정과 또 비전공자로써 푸드스타일리스트가 되기까지의 경험은 이 분야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비전을 제시해주고 구체적인 정보를 줌으로써 많은 도움을 준다. 또한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상담자(멘토)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현재까지 그의 블로그(http://blog.naver.com/travis38/)에는 1천만의 네티즌이 방문했다.

노동력과 상상력이 조합된 푸드스타일링의 세계

푸드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이 화려하고 멋있어 보일지도 모르겠다. 맛있는 요리를 돋보이게 꾸미고 테이블 위의 공간만 연출하는 일로만 아는데 그것은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식공간의 벽면부터 천장의 높이, 조명, 인테리어 소품까지 요리를 즐기는 손님이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하는 것이다. 손님이 편안하게 식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푸드스타일리스트는 남들보다 몇 배로 부지런히 뛰고 좋은 재료를 구하기 위해 열심히 발품을 팔아야 한다. 시장을 다니며 재료구입부터 요리를 담는 그릇과 세팅에 필요한 소품, 분위기 연출을 위한 조명과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전문가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내심은 물론 육체적인 노동과 상상력은 필수다.

끊임없이 노력하는 푸드스타일리스트

김현학 씨는 또 다른 도전을 위해 공부를 시작했다. 요리 전문가를 찾아다니며 한식(궁중음식), 양식, 이탈리아 요리도 배웠다. 그래도 부족한 무언가가 그를 붙잡았다. 좀 더 전문성을 갖추고 싶어 경기대 대학원에 진학해 식공간 연출 과정을 밟고 있다. 원래 다른 것을 접목시켜 하는 일을 좋아하는 성격을 지닌 그는 남들이 하지 않는 일에 도전하는 것을 즐긴다. 식공간 연출은 다양한 분야로 나갈 수 있어 더 많은 인력이 요구되는 분야이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학문적 기반이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 전문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그는 현재 인천문예전문학교 푸드스타일학과 겸임교수로 강의도 맡고 있으며 개인 아카데미도 운영하면서 후배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9년 개정판 중·고등교과서(가정)의 ‘직업의 세계’라는 코너에 등재되면서 중고등학생들에게 본보기가 되면서 책임감이 늘어나면서 항상 공부하고 연구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올해 두권의 푸드스타일링책 출간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지금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수업을 해 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 개인적으로 한식의 세계화에 발 맞춰 제가 할 수 있는 역량 안에서 한식 요리나 스타일링을 계속 공부할 계획이에요.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요. 욕심은 많아서.(하하) 향후엔 ‘김 현 학’ 이라는 이름을 건 요리프로도 해보고 싶어요. 너무 욕심만 부리지 않고 가지치기를 하면서 잘 다듬어 나갈 생각이에요.” 김 씨는 끝으로 “나처럼 어렵게 자신의 꿈을 찾는 분들에게 또 다른 희망의 창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 사회적 매거진을 발간해 그를 통한 재능기부와 봉사활동 그리고 요리로 세상을 따스하게 만들고 싶은 최종 꿈”이라며 “비록 예전부터 꿈만 가지고 노력해왔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 더 한발 다가서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학 푸드스타일리스트 - 방송출연, 강의로 바쁜나날…중·고 교과서 등재 유명세

김현학 프로필

▲2005년 한남대 철학과 졸업

▲2006년 푸드스타일리스트 대회 1위(올리브 채널 주최)

▲2006, 2007, 2008, 2009년 네이버 파워블로그 선정

▲2007년 ‘결혼해줘 밥해줄게’, ‘포토레시피북’ 출간

▲2007년 국제 식문화대전 푸드스타일링 부문 동상

▲2008년 GS 홈쇼핑 프로그램 진행, KBS 경제비타민 전문가 패널

▲2009년 개정판 중·고등교과서 등재

▲2010년 KT 쿡타운 칼럼니스트, 한국두유협회 홍보대사, 여주 농특산물 세계화 요리대전 심사위원, 아몬드협회 홍보대사

▲현재 인천문예직업전문학교 푸드스타일링 교수, 경기대학교관광전문대학원 식공간연출학 (석사과정 재학), SBS 모닝와이드 ‘맛있는 대결’ 출연, BTN ‘김현학의 감성식객’ 출연중

 

푸드스타일리스트 김현학 테이블에 스타일을 차리는 남자

인생의 맛 담아내는 테이블 위의 예술가 푸드스타일학과 김현학 교수

푸드디렉터 김현학 일에 대한 확신과 열정만 있다면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고용노동부

푸드디렉터 푸드스타일리스트 푸드코디네이터를 꿈꾸는 그대들에게 23번째 리더 푸드스타일리스트 김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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